2023 회고, Grow efficiently
인삿말
안녕하세요! 김민석입니다!
본 회고 글에서는 <작년은 어땟었고, 올해는 어땟고, 앞으로는 어떨거고>를 풀어 나갈겁니다. 문제 정의, 원인 분석, 해결 전략 등을 세세하게 적어보려해요:) 그럼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타임라인(2023)
1월 ~ 2월: 카카오뱅크 인턴 수료
3월 ~ 4월: 인턴 때 진행한 과제 고도화(Link)
계좌 및 이체 시스템 기술 문서 URL | Built with Notion
2023.03 ~ 2023.04
excellent-snowshoe-c4c.notion.site
5월 ~ 8월: 취업 준비(Resume)
김민석 (Kim MinSuk) Resume | Built with Notion
💁♂️ Software engineer(Back-end)
excellent-snowshoe-c4c.notion.site
9월 ~ 12월: 채널코퍼레이션 입사 및 프로덕트 개발
비기술 회고
<Good & Keep, 좋았던 것>
낮은 협업 효율 -> 의도적으로 현재 상황 & 상태 그대로를 주기적으로 특정 사람과 공유함
[문제] 협업 효율이 낮음.
[원인] 스스로만 문제 해결하는 습관 존재. '공유'를 중시했지만 유의미한 결과에 대해서만 공유함. 내가 어떤 문제를 겪었고 어디까지 해결했고, 어디서 막혔는지 팀이 알 수 가 없음 -> 협업 효율 저하로 이어짐.
[해결 방법] 다니던 부트캠프에 속한 3년차 백엔드 개발자에게 부탁하여 주2-3회씩 현재 상태를 지속적으로 공유함. 유의미하지 않은 결과라도 계속 공유하려는 습관을 만들려 했음. 현재 내 상황 자체를 지속적으로 공유하려는 관성을 익히려함. 채널 톡 입사 후엔 그 방식을 더 구체화 시킴. 채널톡 팀의 문화인 '오버 커뮤니케이션'을 우선순위가 높은 가치로 설정함. 이때 문제 상황 그 자체만 단순히 공유하는 것은 큰 의미가 없다는 것을 깨달음. 엔지니어는 <어떤 상황, 무엇을 고려해봤는지, 그 결과 이러한 선택 했는데, 어디서 도움이 필요>의 템플릿으로 소통하는 것이 엔지니어 혹은 일잘러의 소양인 것을 깨달음. 이러한 방식이 결국 팀의 소통 생산성을 높여주는 방향임.
[성과] 문제 해결 속도 & 질이 올라감. 또한 팀원이 부재중일 때 해당 도메인에 대한 지식을 내가 갖고 있기에 팀원의 일을 처리할 수 있게됨. SPOF를 줄였기에 팀의 일 생산성이 높아졌다고 평가.
Need better 문제 정의 & 세분화 능력 -> 글을 작성하여 문제를 가시화함
[문제] 문제를 명확하게 정의하지 못함 & 논리적인 사고를 효율적으로 하지 못함
[원인] 문제를 명확하게 정의하지 못하는 이유는 현재 상황에 대한 정보 부족 & 문제 크기의 방대함 등 다양함. 문제를 해결할 때 주로 머리만을 사용했는데, 이는 정보 부족이나 문제 크기의 방대한 문제를 쉽게 느낄 수 없는 방법이였음.
[해결 방법] 문제 정의 & 분석 시 조금이라도 막히면 글을 적기 시작함. 글을 작성하여 문제를 가시화 시켰을 경우 구조화 하여 생각할 수 있고, 어느 부분이 정보가 부족한지 알 수 있었음. <문제 상황, 원인, 해결 방안> 템플릿으로 의도적으로 사용하여 글을 작성함.
[성과] 문제 정의 숙련도가 높아졌음. 구체적으로, 해결 속도 및 질이 비교적 높아짐. 장기적인 기간에 걸쳐 문제를 해결해야하는 경우 특히 도움이됐음. 문제 해결 과정들을 기록한 효과가 겼기 때문. 이와 더불어 문제 해결 과정 자체를 기록했기에 추후 해당 문제에 대해 다른 팀원에게 공유할 수 있어서 팀의 일 생산성이 높아졌다고 평가.
기타
[문제] 회의 후에 팀원에게 다시 물어보는 등 싱크를 다시 맞추는 시간이 긺
[원인] 팀 미팅에서 타인의 시선을 과하게 인식함. 내가 이해를 못했다는 것을 스스로 안좋게 생각함
[해결 방법] 회의 시간에 논의를 명확히 하는 것이 팀의 일 생산성에 기여한 다는 것을 이해하니 자연스레 해결됨
[문제] 코드 리뷰 하는 시간 중에 불필요한 시간이 긺(코딩 스타일 등)
[원인] 꼼꼼하게 셀프 리뷰를 진행하지 않음
[해결 방법] 꼼꼼한 셀프 리뷰가 팀원의 코드 리뷰 시간을 줄여주어 팀의 전체 일 생산성에 기여한 다는 것을 이해함
[문제] 테스크 셀프 매니징 능력 부족(일의 효율성, 일정 조율 등의 소통)
[원인] 협업 경험 부족 & 학습한 문서 정리 능력 부족
[해결 방법] 에자일의 가치는 빠른 개발에만 있는 것이 아닌 것을 이해함. 기획과 니즈에 대한 정확한 이해는 필수적인 선행 과정임.
[성과] 팀의 주니어와 시니어로 부터 '액티브하게 개선포인트를 신경써주셨던게 좋았다'라는 평가 GET🥊🥊
<Need develop, 발전 필요 영역>
Need better 테스크 셀프 매니징(일의 효율성, 일정 조율 등의 소통)
[문제] 테스크 셀프 매니징 능력 부족(일의 효율성, 일정 조율 등의 소통)
[원인] 협업 경험 부족 & 학습한 문서 정리 능력 부족
[회고] 일정 조율 방면의 테스크 셀프 매니징은 협업을 많이하여 익숙해지고 셀프 피드백 과정을 지속적으로 거치면 괜찮아질 것으로 예상됨. 하지만 장단기적인 일의 효율성 방면의 능력은 개선을 해야할 것으로 예상됨. 기존엔 공부했던 것을 머리속에만 남겨뒀었음. 이는 휘발성 메모리라는 문제가 있음. 이에 나의 지식을 점진적으로 쌓아 나가는 스택 역할을 하는 저장소(second brain)가 필요하다는 것을 느낌. 물론 작년에 github에 second-brain repo를 만들어서 비슷한 시도를 했지만, 잘 사용하지 않게되는 이슈가 있음. 필요성은 느끼지만 잘 사용하지 않으니 도구와 환경을 바꿀 예정임. 이미 second-brain 구축을 해본 사람들의 지식을 얻을 예정(세컨드 브레인 책). 깃허브 보단 문서 작성이 편한 노션을 이용할 예정이고, 글똑과 같은 글 작성 환경에 들어가서 second brain을 적극적으로 만들어볼 예정임.
2024 1분기 목표 정리
- 세컨드 브레인 책 읽어서 second-brain 구축 해본 사람의 지식 얻기
- Notion으로 second-brain 작성 도구 변경
- second-brain 작성 환경에 가입(ex. 글똑)
Need better 문제 정의 숙련도(세분화, 작은 단위 분할)
[문제] 문제 해결 속도가 아직은 더딤.
[원인] 단위적으로 업무를 분할하지 않음. 문제를 세분화하지 못함.
[회고] 9월 회사 입사 후 얻게 된 피드백이지만 해결 방향성을 잡지 못하는 것이 많이 아쉬움. 방향성을 잡기 위해 내년에는 두가지 트랙을 시도할 예정. 첫번째는 많은 일잘러들의 글을 읽는 것임. 이러한 문제를 이미 겪고 잘 해결한 사람들의 fast track을 따라가는 것이 문제 해결의 좋은 방법 중 하나라고 생각하기 때문임. 이에 문제를 제대로 발견하는 법에 대해 서술한 책(대체 뭐가 문제야)를 읽을 예정. 두번째는 사람들로 부터 액티브하게 조언을 구하는 방법임. 다양한 & 질 좋은 학습 컨텐츠를 얻기에 효율적인 방법이라고 생각함.
2024 1분기 목표 정리
- 많은 일잘러 & 문제 정의를 잘하는 사람들의 글을 읽는 것
- 사람들로 부터 액티브하게 조언을 구하기
기술 회고
1. 2023 상반기 방향성
- 대고객을 상대하는 서비스를 만드는 일
- 백엔드 엔지니어 & 가지고 있던 기술(java, spring)들을 더 잘 활용 할 수 있는 능력
- 주기적으로 컨퍼런스에 참가 및 개발 이슈를 지속적으로 tracking
2. 2023 하반기 상황 및 평가
채널 팀원들을 상대하는 서비스는 만드는 일
어드민 서비스를 만들고 있으며, 매우 만족스러움. 소수의 고객을 만족시킬 수 있는 서비스를 만들 수 있어야 대고객 상대 하는 서비스 또한 만들 수 있기 때문. 다만 소수의 고객이기에 니즈가 개별적으로 다른 경우가 큼. 즉 니즈의 표준 편차가 매우 큼.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방향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함. 고객들의 니즈를 어떻게 파악할지에 대한 리서치부터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
어드민 서비스는 업데이트가 매우 잦은 서비스임. 이에 피처 개발이 편의성 보다 니즈가 높지만 절대적으로 높진 않다고 생각함. 채널 팀원분들이 사용하기 편한 프로덕트를 만들기 위해 어떻게 시간을 내고 편의성을 측정할지 고민됨.
2024 1분기 목표 정리
- 고객들의 니즈를 어떻게 파악할지에 대한 리서치(1분기에는 DE 업무를 중점으로 할 것이기에 우선순위가 낮음)
백엔드, 데이터 엔지니어 & 낯선 기술을 효율적으로 습득 하는 능력
어드민 백엔드 서비스(main) 및 데이터 엔지니어링(sub)로 진행중임. 특정 도구의 specialist 보단 필요한 기술을 판단하고 빠르게 습득하여 적용하는 software engineer를 추구했기에 현 포지션이 만족스러움. 다만, 낯선 기술을 빠르고 효율적으로 습득하는 경우가 늘어났지만 이전의 학습 패턴(하나를 깊게 파는 방식)이 체화돼있어서 학습 효율성이 낮은 상황임.
실무에 빠르게 적용할 수 있는 방식으로 학습 패턴을 변경함. 우선 기술에 대한 개요를 파악하기 위해 introduction 책(200p 분량)을 읽고, 이후에 실무용 책(400p 이상)을 읽으며 프로젝트를 동시에 진행하는 방식임. 데이터 엔지니어링과 golang을 학습하기 위해 위 방법을 사용하여 10~12월에 진행해봤는데, 효율적이었다고 느낌. 개요를 토대로 주제에 대한 거시적인 이해를 했음. 또한 실무를 진행하며 구체적인 내용의 책을 읽으니 더욱 기억에 남고 액티브하게 학습 & 적용하는 순환 과정을 거치게 됨(무엇보다 매우 재밌음).
데이터 엔지니어링 학습 순서
1. 데이터 파이프라인 핵심 가이드, 236p (Link)
2. Apache Airflow 기반의 data pipeline, 512p (Link)
- AWS airflow 구축 프로젝트 병행
Golang 학습 순서
1. 하룻밤에 읽는 Go 언어 이야기, 168p (Link)
2. Tucker의 Go 언어 프로그래밍, 744p (Link)
- DDB -> Opensearch 메세지 스트리밍 서비스 고도화 병행
카카오 컨퍼런스 1회 참가, 글(Https status code, 채널 톡 기술 블러그)등을 액티브하게 시청.
나와 간접적으로 맞닿아 있는 이슈에 대한 tracking을 작년보단 조금 더 함(작년엔 0, 올해는 20 정도, 기대량 100 기준). 충족률(20%)은 아쉽지만, 시작을 했다는 점에선 긍정적임. 낮은 충족률의 원인은 간접적으로 맞닿아 있는 이슈를 찾는 것이 어려움에 있는 것 같음. 간접적으로 맞닿아 있는 방향은 내가 장기적으로 추구하는 커리어의 방향성와 일치해야함. 다만 이제 커리어를 막 시작했기에 내가 어떤 것을 잘하고 좋아하는지 명확하지 않음. 좋아하는 것과 잘하는 것은 다르기 때문에 실제로 해봐야 앎(나는 보통 잘하는 것을 좋아했음). 회사 생활 1년차(2024.9) 까지는 회사가 필요로 하는 일들을 액티브하게 처리하며 내가 잘하는 것을 파악할 예정임. 동시에 나와 간접적으로 맞닿아 있는 이슈에 대한 tracking 충족률을 점진적으로 높일 예정임. 온라인은 twitter & 커리어리를 활용할 예정이고 오프라인으론 컨퍼런스 & AWS KRUG 참가할 예정임.
2024 1분기 목표 정리
- twitter & 커리어리 active 하게 이용(읽기 위주)
- 오프라인 컨퍼런스 지속적인 참가(참가 못했다면 녹화 영상 시청)
- AWS KRUG, Data & 컨테이너 모임 지속적인 참가
- 필요시, CKA 자격증 따기(2023.7월에 신청했음)
총평
그 어느 해보다 성장을 밀도있게 많이한 해였음. 셀프 피드백 & 개선 사이클의 횟수가 높은 것이 주 원인으로 판단됨. 내년엔 잘하는 올해보다 더욱 효율적이고 밀도 있는 성장을 많이하는 해가 될 것임. 그 중심에는 second-brain 구축 & 문제 정의 능력 향상이 중추에 있도록 할 것임. 장기적인 성장을 위한 필수 조건이기 때문.
2024 1분기 목표 정리(우선 순위 순)
비기술 영역
1.second-brain 관련 책 읽어서 이를 구축 해본 사람의 지식 얻기
1.1 Notion으로 second-brain 작성 도구 변경
1.2 second-brain 작성 환경에 가입(ex. 글똑)
2. 많은 일잘러 & 문제 정의를 잘하는 사람들의 글을 읽는 것
3. 사람들로 부터 액티브하게 조언을 구하기
기술 영역
1. [Keep] 낯선 기술 습득 시, 개요 파악 -> 실무 적용 루틴 계속하기
2. twitter & 커리어리 active 하게 이용(읽기 위주)
3. AWS KRUG, Data & 컨테이너 모임 지속적인 참가
3.1 오프라인 컨퍼런스 지속적인 참가(참가 못했다면 녹화 영상 시청)
4. 필요시, CKA 자격증 따기(2023.7월에 신청했음)
5. 고객들의 니즈를 어떻게 파악할지에 대한 리서치(1분기에는 DE 업무를 중점으로 할 것이기에 우선순위가 낮음)